가수 제시카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제시카(본명 정수연)가 그의 연인이자 동업자 타일러 권과 함께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 측에 대한 채무 불이행 고소 건이 취하됐다.
제시카 측은 28일 뉴스1에 “사모펀드 투자회사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 측이 블랑 앤 에클레어에 한 고소를 취하했다”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합의를 이뤄내며 이번 고소 건은 없던 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홍콩 현지 매체들은 블랑 앤 에클레어가 한화로 약 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않아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 그룹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스펙트라 SPC에 각각 약 35억원, 약 11억원을 빌렸다. 이후 지난해 8월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와 스펙트라 SPC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했고, 블랑 앤 에클레어가 상환일인 지난해 9월10일에 이를 갚지 못하자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블랑 앤 에클레어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2013년부터 교제 중이다. 타일러 권은 재미교포 사업가로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의 CEO이기도 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