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마음으로 저는 오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분당주민들께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의미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분당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또 경기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경기도지사가 되어 1390만 경기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 경선에서 현역의원 출마 감점을 받고도 52.67%의 과반 이상 득표율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