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 약 40억달러(약 5조800억원)를 매각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하고 테슬라 주식 약 44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각 시기는 지난 26~27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의 테슬라 주식 매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발표한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다른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음에도 전거래일보다 0.45% 하락한 877.51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2% 이상 급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