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둘째 날 톱10에서 밀려났다.
강성훈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를 쳤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58위로 내려갔다. 공동 9위 그룹(8언더파 134타)과는 6타 차로 벌어져 톱10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이후 7번홀(파4)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만회했지만, 9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함께 출전한 배상문(36)은 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 노승열(31)도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대회 선두에는 이틀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이 올랐다.
2위 알렉스 스몰리(미국·10언더파 132타)와는 2타 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