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숨을 골랐다.
고진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고진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메간 강(미국)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한나 그린(호주)과는 3타차다.
고진영이 잠시 쉬어가는 동안 박인비가 비상했다. 4타를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9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박인비는 버디 3개, 이글 1개를 치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혜진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최나연과 김인경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탈락했다. 박성현도 7오버파 149타로 부진해 다음을 기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