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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연속 풀타임’ 울버햄튼, 브라이튼에 0-3 완패…3연패 수렁

입력 | 2022-05-01 01:07: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4월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에 0-3으로 완패했다.

3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15승4무15패(승점 49)로 8위에 머물렀다. 브라이튼은 10승14무11패(승점 44)로 9위에 올랐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지난달 24일 번리전에 이어 다시 한 번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에는 최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고, 양쪽 측면을 부지런히 오가며 팀에 힘을 더했다. 후반에는 측면 윙어로 포지션을 바꿔 부지런하게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두 팀의 색깔은 명확했다. 울버햄튼은 뒤로 물러서 수비에 집중한 뒤 최전방의 황희찬과 파비우 실바의 개인기를 활용한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반면 브라이튼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울버햄튼의 골문을 두들겼다.

경기를 주도하던 브라이튼은 33분 상대 수비수 로망 사이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브라이튼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전반 42분 다시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맥 알리스터가 다시 키커로 나서 골로 연결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라울 히메네즈, 페드로 네토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골은 브라이튼에서 나왔다. 브라이튼은 후반 25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개인기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2골 차로 앞서 나갔다.

후반 41분에는 입스 비수마가 울버햄튼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