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서 세차례에 걸쳐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 A씨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2.4.30/뉴스1 © News1
우리은행에서 세차례에 걸쳐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의 공범으로 지목된 친동생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의 동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A씨의 동생 B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인출해 총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A씨와 공모한 B씨를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해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우리은행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29일 A씨에 대한 사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A씨는 30일 오후 구속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