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어른이 돼도 설레이는 ‘어린이날’ 어느덧 100년[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2-05-01 17:46:00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소파 방정환선생 생가터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어른이 돼도 어린이날은 늘 설렙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일제와 어른들에게 억압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날을 만들었습니다.

1922년 4월 각 소년운동 단체, 신문사 등이 모여 논의한 결과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봄 새싹이 한창인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습니다.


그 후로 어느덧 10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동문학 및 어린이 문화예술 기관 60여 곳이 참여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사업단’은 이 날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진은 100년 전 어린이날의 풍경을 재현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당시엔 어린이들이 직접 선전지를 나눠주고 깃발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은 방정환 선생의 생가가 있었던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편에서 출발해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