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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쌀쌀, 낮 최고 23도 ‘큰 일교차’…일부 오후부터 소나기

입력 | 2022-05-02 06:50:00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날씨를 선보인 26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2022.4.26 뉴스1


5월 첫 출근일이자 월요일인 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동부, 경북 동부는 이날 오후, 경남권 동부는 오후 5시~8시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발생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아침기온은 1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인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 기준 Δ서울 9.3도 Δ인천 9.3도 Δ춘천 5.3도 Δ강릉 8.8도 Δ대전 8.5도 Δ대구 7.7도 Δ전주 11도 Δ광주 9.2도 Δ부산 11.1도 Δ제주 15.1도다.

낮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를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을 보일 전망이다.

오전 9시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