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 2022.3.21/뉴스1
일상회복 기대감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세 조치 등으로 국내 면세점이 지난 3월 1조 7000억원을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은 1조662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월(1조4279억원) 대비 16.5% 늘어난 수치다.
내국인 고객 수는 53만1200명을 육박하며 전월(52만8810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은 5만명을 육박하며 전월(약 4만명) 보다 고객 수가 1만명이나 늘었다.
지난 3월 중순 정부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지침을 도입하는 등 위드 코로나 기대감이 나오면서 국내 면세점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해외여행 패키지 출시가 늘어나면서 면세점 업계는 한층 더 활기를 띌 전망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4월 중국 현지 봉쇄 정책이 (면세점 매출의) 변수”라면서도 “일상 회복으로 인해 면세점 매출이 되살아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