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10.13/뉴스1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안정적인 감소세를 유지하지만, 일정 순간이 되면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정체되는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감소세가 이대로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정체 국면에 들어가면 일정한 확진자 규모를 유지하면서 소규모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다만 언제부터 감소세가 둔화되고, 어느 정도 규모가 하향 한계치일지는 예측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2만84명으로 지난 2월4일 2만7435명 이후 87일만에 2만명 선으로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461명·83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100명 아래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