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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니가 에이티즈를 만든다”…3년 만의 英 런던 콘서트 성료

입력 | 2022-05-02 10:53:00


 그룹 ‘에이티즈(ATEEZ)’가 3년 만의 영국 런던 콘서트를 성료했다.

2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현지시간)까지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OVO Arena Wembley)에서 ‘2022 월드투어 -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를 성료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2019년 ‘에이티즈 - 더 익스페디션 투어(The Expedition Tour)’ 때 런던을 처음 방문한 이후 이번에 다시 찾아 아레나 공연을 선보이며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다.

첼시 구장으로 유명한 런던에서 종호는 어린 시절 배웠던 축구 개인기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영국하면 빠질 수 없는 영화 ‘킹스맨(The King’s Man)’ 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를 따라 “에이티니가 에이티즈를 만든다(ATINY MAKETH ATEEZ)”라는 말로 현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해리포터’ 코스튬은 물론 노래 중간에도 애드리브로 영화 속 마법 주문을 외우며 현지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갔다.

아울러 런던에서도 같은 소속사 식구 마독스(MADOOX)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특히 영국 출신 팝스타 아델(Adele)의 ‘이지 온 미(Easy on me)’를 부르자 모든 관객이 합창을 하는가 하면, 영국에서 태어난 마독스와 같은 고향 지역에서 온 팬들이 그를 향해 더욱 반가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에이티즈의 런던 공연이 열린 OVO 아레나 웸블리(전 SSE 아레나 웸블리)는 영국 팝의 전설 ‘비틀스(The Beatles)’부터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아바(ABBA), 비욘세(Beyonce) 등 전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거쳐간 무대다.

KQ는 “에이티즈 역시 그 발자취를 좇아 K팝 대표 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또한 에이티즈는 공연장 측으로부터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에게만 특별히 제작해 선사하는 액자도 전달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유럽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