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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시선 따라 위험상황 감지… 교통안전 앱 개발해 교육

입력 | 2022-05-03 03:00:00

[어린이날 100주년]
현대모비스



홍대 사대 부속초등학교 학생들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교통안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이 앱은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를 사회책임경영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안전, 친환경, 편의성 가치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등하굣 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했다. 이 교육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시선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가상의 교통안전 환경에서 여러 위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교육용 앱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장애 인식 개선 동화책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또한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란 제목의 장애 인식 개선 동화책을 발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공공 어린이 도서관 등에 3500권을 무료로 배포했다. 지난 8년 동안 총 1만7000권이 넘는 장애 인식 개선 도서를 발간해 전국 각지에 배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방과 후 돌봄교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을 신규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이 지원하는 첫 사례다. 참여 학생들은 전기 충전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발광다이오드(LED) 아크릴 무드 등을 만들면서 미래 자동차 관련 과학 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주의력이 떨어지는 빗길 교통안전을 위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투명우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일환으로 2010년부터 특수 투명우산을 제작해 매년 10만 개씩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의 상생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