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인 2일 전남 담양군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 )가로수 길.
관광객들이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휴대폰 카메라에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연초록이 배어 나오는 이맘때가 1년 중 가장 멋진 시기입니다.
이 길은 대나무 숲과 함께 꼭 가봐야 하는 담양의 명소가 된 지 오랩니다.
남이섬과 장태산에도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숲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에서 '세콰이어'는 아메리카 한 인디언족의 말로 ‘영웅,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체로키문자를 창시한 지도자 '세콰이어'를 기억하고자 거주지에 많은 오래 된 나무에 '세콰이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담양=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