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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오징어 게임 후 대인공포증…촬영 취소된 적도”

입력 | 2022-05-02 16:34:00


배우 허성태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성공 후 부담감을 털어놨다.

허성태는 2일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 제작발표회에서 “‘오징어 게임’ 이후 대인공포증이 왔다. 최리와 촬영이 취소된 적 있는데 정말 미안했다”며 “PD님의 섬세한 조언 덕분에 위기를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버려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중전이 돼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의 핏빛 정치 로맨스를 그린다. 유영은 PD가 연출을 맡았다. 허성태는 ‘박계원’(장혁)과 반정을 도모한 병조판서 ‘조원표’를 연기한다. 배우 최리는 병조판서의 하나뿐인 여식 ‘조연희’ 역을 맡는다.

그는 “꼭 정치 사극에 출연하고 싶었다. 조원표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었다”며 “최리는 연기 고민이 많다. 조언해주며 호흡을 맞췄다. 워낙 밝은 성격이라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에서 악역 ‘장덕수’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23일부터 11월7일까지 46일 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