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광복절 훈장 및 보훈혜택 제공”
왼쪽부터 정월라, 문또라 지사. 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2월부터 국외 독립운동 사료 등을 확인한 결과 하와이 이민 1세대인 문또라 지사 등 가족 3명과 천진화 김예준 지사, 미국 국적의 조지 새넌 맥큔(George S. McCune, 한국명 윤산온) 지사 등 총 6명의 직계후손 4명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정원명 지사 (앞줄 가운데)
조지 새넌 맥큔 지사.
천진화 지사
보훈처는 천진화 지사의 외손녀 파멜라 순이 유(Pamela Sonnie You) 씨와 김예준 지사의 아들 김영호 씨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 지사와 김 지사는 독립운동 자금 및 의거 자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1905년 선교사로 입국해 3·1운동을 후원하고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숭실학교 교장직에서 파면되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맥큔 지사의 손자 조지 블레어 맥큔(George Blair McCune) 씨도 이번에 확인됐다. 보훈처는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직계후손들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보훈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