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12개팀 선발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은 다음 달 10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 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자동차 관련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분야는 자동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이며 1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원은 팀당 4, 5명씩 구성해야 한다. 개별 신청은 할 수 없다.
최종 선발된 팀은 3개월간 서울대, KAIST 등의 현직 교수들과 대기업 임원 출신 원로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참여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2017년 첫 캠프를 열었다. 문콕(차문 손상) 방지와 안전한 차량 승하차를 위한 경고신호,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한 파워 뱅크 등 우수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1기 팀 가운데 자율주행 벤처기업을 창업한 사례도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