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창작 교육 프로그램 참여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가 이달부터 다양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대학은 최근 대구시의 스마트 콘텐츠 인재양성 사업에 뽑혔다.
웹툰(인터넷 만화) 3개 팀과 애니메이션 1개 팀이 3개월간 산업체 현직 전문가의 창작 교육 프로그램 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대구·경북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홍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먼저 군위군의 스마트 크리에이터 산학 연계 프로젝트의 하나인 군(郡) 홍보용 영상과 웹툰, 애니메이션, 메타버스(가상세계)를 제작한다. 팀당 6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어 대구형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대구로’를 홍보하는 웹툰 및 애니메이션도 만들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장학금과 활동비 등 팀당 1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김광호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은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내년도부터 3년제로 변경해 전공 심화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재학생들이 향후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