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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주, 동생 박승희에 “너 때문 아니야”…국대 선발전 탈락 속마음 공개

입력 | 2022-05-03 00:34:00

JTBC ‘우리_사이’ © 뉴스1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주 박승희 자매가 국대 선발전 당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우리_사이’ 최종회에서는 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언니 박승주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동생 박세영을 빙상장에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박승희는 언니 박승주의 주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고, 이에 펼쳐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승희는 선발, 박승주는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승주는 국대 선발전 바로 다음 날 은퇴했다. 이에 막내 박세영은 “밖에서 보이는 그림은 자리를 뺏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하기도.

박승희는 박승주에게 “‘오지 말지’라는 생각 안 했어?”라며 조심스럽게 속에 있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박승주는 “너 때문 아니다”라며 당시 기록이 잘 나왔다면 아쉬웠겠지만, 터무니없는 기록으로 떨어진 게 아쉬웠을 뿐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박승주는 “동생 때문인 것처럼 보이는 게 싫었다”라며 “진짜 괜찮다”라고 웃었다. 이어 박승주는 선수촌 방도 박승희에게 물려줬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JTBC ‘우리_사이’는 우리만의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공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소중한 사람을 초대해 묻지 않아서 묻어둔 이야기를 나눠보는 ‘아주 사적인 리얼 관계 토크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