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두 번째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를 막기 위한 마지막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약 15분 동안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며 민주당의 입법을 비난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법을 중단하라” “권력비리 은폐시도 검수완박 반대한다” “특정세력 비호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고 외치며 본회의장에 들어서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논의하기 위한 기구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 결의안도 곧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