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 완치 후에도 기침-피로-두통 증상… 4주 지속되면 ‘롱 코비드 증후군’ 기저질환자에게 더 위험할 수 있어… 교란된 면역체계 빠르게 안정화해야 양한방 협진으로 만성염증 최소화… 고압 미세전류 전기치료 병행 도움
나노화무기물 기반의 전문 한의약품인 백금청.
직장인 K 씨는 백신을 3차까지 접종했음에도 코로나에 감염됐다. 그러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나도 피로감과 잦은 기침은 물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지곤 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700만 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전 국민 중 3명에 1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무증상 등으로 PCR 검사 없이 지나간 확진자 수를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완치 후에도 장기간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후유증 환자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완치 후에도 이어지는 ‘롱 코비드 증후군’
특히 당뇨,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코로나 후유증이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상동맥 환자의 경우 후유증으로 흉부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더욱더 빠른 의료적 조치가 필수다.
이러한 코로나 후유증을 유발하는 기전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면역체계 교란에 따른 자가면역 반응의 결과로 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즉, 혈청 내 생성된 중화 항체(lgG)가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과 유사한 정상세포를 공격함으로써 결국 체내 만성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일종의 전신성 질환이다. 미세 혈전이나 신진대사 장애와 같은 요인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후유증과 함께 최근 ‘네버 코비드(Never Covid)’에 대한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네버 코비드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코로나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 원인으로 다른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교차면역, 유전적 차이, 점막 면역 차이, 환경적 상황 차이가 있다. 이 중 교차면역 측면에서는 비특이적 성향으로 선천성 면역과 관련된 세포성 면역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가 높은 수준으로 분포할수록 코로나 저항성이 강하다.
점막 면역 관점에서는 항체와 B세포와 같은 특이적 성향으로 적응성 면역과 관련된 체액성 면역 기전이 본격 작동하기 전에 1차 방어막 역할을 하는 점막 면역 시스템을 강조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감염되는 경로는 눈, 코, 입을 통한 호흡기이며 그중에서도 상측 부위에 위치한 상기도의 비강이 주요 통로가 된다. 그래서 1차 저지선이 되는 점막 면역 시스템을 뚫고서 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혈청 항체에 의한 ‘체액성 면역’과 전신의 면역세포 매개에 의한 ‘세포성 면역’으로 어렵게 2차적으로 막아내기 전에, 점막 면역 시스템을 최우선적으로 튼튼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성전 전투를 할 때 성벽과 성문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IgA(면역글로불린A)라는 점막에서 분비되는 항체이다.
차별화된 코로나 후유증 ‘뿌리치료’
세포 손상, 부종, 만성 염증, 통증이 발생 했을 때.
‘뿌리치료’로 미세혈류 촉진, 부종 감소, 신진대사 촉진, 면역력 증강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서울 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만의 나노화무기물 기반의 전문 한의약품인 ‘백금청(白金淸)’을 처방한다. 백금청은 면역세포인 T세포와 분비 항체 lgA를 활성화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한다. 점막 면역을 증진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1차 방어선을 튼튼히 구축하기 위함이다.
백금청은 면역 안정화 및 항염 효과가 있는 나노화무기물과 코로나바이러스 후유증 치료에 특효가 있는 10여 가지 한약제로 구성되며, 부작용이나 내성이 없는 전문 한의약품이다. 그 결과 △면역세포 개선 및 면역체계의 교란을 안정시키는 면역 안정화 효과 △부작용 없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통한 만성 염증 치료 △이상 활성화 시 통증을 유발하는 인자를 억제하는 방식의 높은 진통 효과 △항알러지 작용 및 호흡기 증상의 호전 효과로 호흡기 증상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 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의 또 다른 차별점은 고전압 미세전류를 활용한 ‘생체 전류 치료’다. 면역체계 교란과 만성 염증으로 통증이 발생한 부위에는 생체 전기의 저항이 높다. 이 부위에 음전위 고전압 미세전류를 통전함으로써 약화된 세포막 음전위를 충전하고 신경세포 주변의 미세 혈류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생체전류 흐름을 정상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다. 인체의 방전된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는 원리와 흡사하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