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3일 채택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중 두 번째로 국회 인사검증 문턱을 통과한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 여야 의원들은 추 후보자에 대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 도덕성 등이 대체로 무리 없다고 판단해 적격 의견으로 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기재위는 보고서를 통해 “추 후보자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국회 예산결산 특위 간사 등으로 자리하면서 경제 정책 추진 역량과 정무적 경험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