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814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 4839대, 수출은 3301대를 판매했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던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