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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뛰어든 여야 대구시장 후보가 대표 공약을 내놓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의료 확대,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는 식수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민주당 대구시장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서 후보는 지난 4월 30일 대구의료원을 찾아 제2대구의료원 설립 추진을 약속하고 공공의료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홍 후보는 대구의 숙원인 식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른바 ‘맑은물 하이웨이’ 구상으로, 지난 1~2일 영천댐과 운문댐을 잇따라 찾은 그는 댐 관계자로부터 댐 운영 현황을 들었다.
홍 후보의 ‘맑은물 하이웨이’는 시민들의 식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낙동강 지표수 대신 낙동강 수계 상류의 안동댐과 임하댐의 1급수 댐 물을 도수관로로 연결해 운문댐으로 끌어와 식수로 쓰자는 것이다.
그는 “원수의 수질이 떨어지는 낙동강 지표수는 고도정수처리에 큰 비용이 발생해 도수관로 설치를 통한 댐 물 공급이 경제적 측면에서 오히려 낫다”며 “장기적으로는 식수와 중수도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물 공급을 이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