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65% 증가했다.
하이브는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850억원·308억원으로, 9.80%·78.71%씩 늘었다며 3일 이렇게 공시했다.
하이브 박지원 대표 이사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하는 것은 축복이다. 이를 당연히 생각하지 않고 집중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과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아티스트들이 아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으며 그 여정의 끝까지 서포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과 관련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입대 시기·방식은 정해진 바 없다. 제한된 답변만 드릴 수 있다. 구체적 내용이 정해지면 공유드리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2분기에 방탄소년단을 비롯 빅히트뮤직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세븐틴(SVT) 등 하이브 레이블즈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발매가 예정돼 있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엔 각 아티스트들의 국내외투어가 예정돼 있다고도 예고했다. 또 전날 데뷔한 걸그룹 ‘르세라핌’ 외에도 올해 그룹 2팀의 데뷔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