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15 뉴스1
증인 채택 불발과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연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9일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3일 뉴스1에 “(양당 간사 협의를 통해) 9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법사위는 4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민주당 측에서 자료제출 미비와 증인채택 부실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법사위원인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한 후보자 청문회를 일방적으로 연기했다”며 “새정부에 대해서도, 국민에 대해서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연기 이후 양당은 청문회 일정 재논의를 위한 간사간 협의에 착수, 9일 개최로 합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