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0∼5세 대상 생활밀착형 시설 공동주택 유휴공간 활용해 증설
인천시는 생활 밀착형 공동육아시설인 ‘아이사랑꿈터’를 32곳에서 올해 70곳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만 0∼5세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육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아파트 등 공동 주택 내 활용하지 않고 있는 공간을 활용해 내년에는 아이사랑꿈터를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2019년 12월부터 아이사랑꿈터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사랑꿈터 이용자는 약 3만5900명으로 설문조사 결과 이용 시민의 약 94%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보육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