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달까지 교육생 모집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청년창업 보육센터 온실에서 교육생들이 실습하는 모습. 교육생들에게는 보육센터 실습장 등을 활용해 직접 스마트팜을 경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설치 비용부터 관리 방법, 재배 품목까지 궁금한 것은 너무 많지만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어요.”
지난해 귀농한 A 씨(28)처럼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에 대해 궁금한 영농인들은 많지만 친절하게 알려주는 곳은 드물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를 통하면 미래 농업으로 각광받는 스마트팜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을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육센터는 스마트팜 관련 농·산업체 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최대 20개월 동안 장기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전국 4곳에 마련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1단계 적격 심사, 2단계 서류, 3단계 면접을 통해 7월 말 교육생을 뽑는다. 8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수료자에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농장(3년·수행 실적 우수자 대상) 우선 입주,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신청 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팜코리아에 게시된 교육생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스마트팜 콜센터나 지역별 보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