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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한미 통산 150승… 평균자책도 선두로

입력 | 2022-05-04 03:00:00

한화전 7이닝 1실점, KBO 140승
규정이닝 채워 32이닝 ERA 0.56




SSG의 선발투수 김광현(34·사진)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한미 프로야구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안방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김광현은 이날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36에서 0.56으로 다소 올랐지만 시즌 32이닝으로 규정이닝(팀 경기수×1·3일 현재 27경기)을 채우며 평균자책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4승을 거둔 김광현은 역대 6번째로 KBO리그 140승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에서는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양현종(148승), 선동열(146승)이 140승을 넘겼다. 김광현은 미국 10승을 포함해 한미 통산 150승 고지도 올랐다. SSG는 김광현의 호투 덕택에 20승(1무 6패)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를 지켰다.

평균자책점 0.65로 1위를 지키던 롯데 찰리 반즈(27)는 이날 KT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3회까지 던지고 강판당하며 평균자책점이 1.42까지 치솟았다. 롯데는 5-10으로 졌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