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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전세 사기 피해…“1억3천 아직 못 받아”

입력 | 2022-05-04 08:14:00


배우 이시언이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이시언은 3일 웹툰 작가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했다. 기안84는 새 작품에서 사기꾼 역할을 맡는다는 이시언에게 “실제 사기당한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시언은 “사기당한 적 있다. 상도동 집 전세금 1억3000만원 떼였다”며 “돈 벌었으면서 왜 이사 안 가냐고, 콘셉트 아니냐는 댓글이 있는데 전세금을 못 받아서 못 나갔었다”고 털어놨다.

이시언은 지난해 12월25일 배우 서지승과 결혼해 신혼을 즐기고 있다. 기안84는 “결혼 후 가장 달라진 점이 뭐냐?”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이시언은 “일단 밥을 잘 챙겨 먹는다. 이제 사람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형 집에 한 번 가봤는데 혼자 살 때와 다른 냄새가 났다. 사람 사는 집의 냄새였다. 그전에는 쩐내 비슷한 게 났다”고 농담했다.

앞서 이시언은 2016년 상도동에 위치한 34평형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화제가 됐다. 당시 분양가는 6억원대였지만 지난해 기준 실거래가는 17억대까지 올랐다. 그는 대학교 졸업 후 꾸준히 주택청약을 넣었고, 1순위가 됐을 때 신청해 당첨됐다.

이시언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무사 백동수’(2011) ‘더 킹 투하츠’(2012) ‘응답하라 1997’(2012) ‘순정에 반하다’(2015) ‘김과장’(2017) ‘바람피면 죽는다’(2020~2021) 등에서 열연했다. 올 하반기 KBS 2TV 새 드라마 ‘진검승부’ 출연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