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할 때 입은 치마. 채널A 방송화면/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갈무리
김 여사는 이날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했다. 흰색 셔츠에 푸른색 재킷을 걸친 김 여사는 하의로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었고, 굽이 낮은 검정 단화를 신은 채 가벼운 소재의 가방을 들었다.
특히 김 여사가 이날 입은 치마는 두 개의 큰 주름이 A라인 형태로 퍼지는 핀턱 디자인인데, 김 여사의 모습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이 화제가 됐다.
김 여사가 착용해 화제가 된 치마.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갈무리
김 여사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검소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김 여사가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을 산책하면서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그가 신었던 3만 원대 아이보리색 슬리퍼의 주문량이 폭주해 잠시 품절되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무원스님을 예방하고 차담에서 윤 당선인의 인사를 대신 전달했다. 또 전시기획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불교미술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