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배우 곽도원이 코미디언 박성광의 연기 제자라고 고백했다.
4일 오후 8시30분에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곽도원과 윤두준이 출연한다.
이날 곽도원은 코미디언 박성광에게 연기지도를 받은 일화와 IMF 당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밝혔다.
이어 곽도원은 무명 시절의 고생담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뿐이지 죽을 만큼 힘들진 않았다”며 “돈이 없어서 대학로에서 1시간 가까이 걸어서 집에 가곤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나흘간 굶은 적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는데 “연극 할 당시 IMF가 터져서 서울 인력사무소가 다 문을 닫고 딱 2곳 만 열었었다. 당시 한 달 일당이 2만 5000원이었는데 소개비가 5000 원이라 내 손에는 들어온 게 1만 7000원이었다”며 “그 돈으로 일주일을 버티며 라면 한 개를 4등분해서 하루 끼니를 해결했고 노동하러 갔다가 비닐봉지를 가져가서 몰래 밥을 챙겨오기도 했다”는 고생담을 털어놓아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