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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 7명 확정…현역 5명 모두 생존

입력 | 2022-05-04 12:47:00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회의를 열고 7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다. 2022.5.4/뉴스1


대구의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 7명의 공천이 4일 확정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청장에 류규하 후보, 동구청장 윤석준 후보, 서구청장 류한국 후보, 남구청장 조재구 후보, 북구청장 배광식 후보, 달서구청장 이태훈 후보, 달성군수에 최재훈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현직 구청장이 단수 공천된 수성구청장은 이번 경선에서 빠져 수성구청장 공천은 현직인 김대권 구청장으로 확정됐다.

이번 국민의힘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7곳 공천은 옛 국민의당 인사가 참여한 중구청장을 제외하고는 6개 지역에서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투표 50%를 합산한 수치를 매겨 1순위자에게 돌아갔다.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중구청장의 경우 현직인 류규하 후보가 70.81%로 권영현 후보(35.03%)를 제쳤다.

동구청장은 여론조사 합계와 가산점 등을 종합한 결과 윤석준 후보가 신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득표 수로 따지면 윤석준 후보가 3991표를 얻어 46표 차이로 우성진 후보(3945표)를 힘겹게 따돌렸다.

서구청장은 현직인 류한국 후보가 1821표를 얻어 김진상 후보(1382표)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남구청장은 현직 조재구 후보가 1518표를 획득해 810표를 얻은 권오섭 후보를 따돌렸다.

북구청장 역시 현직인 배광식 후보가 4513표를 얻어 박병우 후보(2740표)를 제치고 공천장을 쥐었다.

3인 대결로 치러진 달서구청장은 현직 이태훈 후보가 4928표를 얻어 안대국 후보(982표), 조홍철 후보(2030표)를 제쳤다.

3명이 후보로 나선 달성군수의 경우 최재훈 후보가 4147표를 획득해 조성제 후보(2249표)와 강성환 후보(1597표)를 꺾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날 광역의원 공천 후보도 추가로 발표했다.

중구 1선거구에 임인환 후보, 남구 1선거구에 박우근 후보, 남구 2선거구에 윤영애 후보, 북구 2선거구에 김지만 후보, 수성구 3선거구에 이성오 후보, 달서구 3선거구에 황순자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광역의원 지역구 29곳 중 이날 현재까지 26곳을 확정했으며 경선이 진행 중인 나머지 3곳은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