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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맞서 출마 요구 있으면 검토하나’ 묻자…安 ‘웃음’으로 답변

입력 | 2022-05-04 14:37:00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 짓고 있다. 2022.5.4/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4일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질문에 “지금 다른 말씀 드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적어도 인수위 해단식이 열리는 오는 6일은 돼야 향후 정치 활동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 분당갑 출마를 고민하고 계시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이 아니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맞서 출마해달라는 요구가 있으면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위원장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된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이번 주까지 국회의원 보선 공천이 마무리돼야 후보 등록 등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안 위원장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