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4일 ‘코로나19 대처 상황’ 969보를 발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코로나19 대처 상황’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20일 1보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835일 동안 지속되었으며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시기에는 하루에 5보까지 발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처 상황’은 확진, 위중증, 사망, PCR 검사, 병상가동률, 백신 접종 등의 통계와 함께 해외 코로나 상황, 정부와 방역 당국의 노력 등이 담긴 종합적인 보고서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11월5일부터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경제수석을 팀장으로 하는 ‘경제 TF(태스크포스)’를 일일 비상점검체제로 운영해 왔으며 12월21일부터는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는 ‘공급망 대응 TF’로 확대 운영해 왔다.
또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던 올해 2월4일부터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로 개편했고 최근에는 중국 도시의 봉쇄에 따른 공급망 문제도 다루는 등 현재까지 총 146회에 걸쳐 관련 분야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 중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변인은 “임기 마지막까지 경제 및 안보 위기에 대응하여 에너지, 원자재, 금융시장 및 실물 경제 등에 대한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고 이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매일 이루어지는 일일 상황회의와 문재인 대통령 주재 참모진 회의는 임기 마지막인 5월9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