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2 멧 갈라’에 참석한 모델 테일러 힐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이날 테일러 힐은 한국인 디자이너 박소희씨가 제작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자선 행사 ‘멧 갈라’(Met Gala) 레드 카펫에서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2 멧 갈라’에는 최연소 빅토리아 시크릿 전속모델 테일러 힐이 참석했다.
이날 테일러 힐은 한국인 디자이너 박소희씨가 제작한 드레스를 입었다.
박씨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일러 힐의 사진을 공유하며 “특별한 순간을 위해 저와 저의 비전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미스 소희(Miss Sohee)를 만들어 활동 중인 박씨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소재인 소나무, 사슴, 파도, 산 등을 활용한 패션 작품을 선보이며 해외 유명 스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멧 갈라‘는 년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셀럽들을 초대하는 패션계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 중 하나다.
올해의 멧 갈라의 주제는 ’인 아메리카: 언 앤솔로지 오브 패션‘(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 · 미국에서: 패션 선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