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대금 마련을 목적으로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EV(옛 쎄미시스코)의 파산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에디슨EV는 채권자 8명의 파산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고 공시했다. 에디슨EV는 전날 파산 신청을 하고 이날 접수증명을 수령했다. 채권 금액은 36억 원이다. 에디슨EV 측은 “채권자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디슨EV는 대주주들의 ‘먹튀 논란’에 휘말린 데 이어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3월 29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