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 타석 2번 나와 2안타 3타점 박민우 등 징계 풀린 NC에 역전승 한화 하주석 9회 만루포, SSG 잡아 두산 김태형 감독은 11번째 600승
삼성 제공
프로야구 삼성이 8회말 화끈한 타격쇼로 ‘방역수칙 위반’ 선수들이 돌아온 NC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2-5로 뒤지던 8회말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묶어 9점을 뽑으면서 11-5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7번 타자 김헌곤(사진)은 8회말에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 선봉에 섰다.
NC는 지난해 일명 ‘원정 술판’을 벌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던 내야수 박민우, 외야수 이명기, 권희동을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난 이날 바로 1군에 등록했다. 리그 최하위에 처진 NC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72경기, 구단 자체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이들을 곧바로 선발 출전시키면서 연승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