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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늘도 장타 신고…CLE전 2루타·결승 득점 활약

입력 | 2022-05-05 08:51:00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침묵은 한 경기로 끝났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0을 유지했다.

안타 하나는 2루타였다. 중요한 순간 김하성의 장타 본능이 깨어났다.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 맷 베이티의 우전 안타에 이어 어스틴 놀라의 우익수 방면 2루타가 터지면서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이날의 결승 득점이다.

김하성은 최근 눈에 띄는 ‘장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드전부터 때려낸 8개의 안타 중 6개가 장타다.

김하성의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은 샌디에이고는 곧이어 터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가 7회 1점 차로 추격했지만, 샌디에이고는 5-4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