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팀 내 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30)에 대해 다시 한 번 애정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5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다. 그는 득점도 하고 좋은 경기력도 선보인다”면서 “손흥민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존재”라고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손흥민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콘테 감독은 “매일 손흥민을 만나는데 그는 늘 겸손하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면서 “감독으로서 손흥민을 지도하는 것은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보면 그의 진가를 잘 알 수 있다. 그는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 그 덕에 지금 손흥민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올 시즌 손흥민의 놀라운 활약을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골도 많이 넣지만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도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모습에 너무나 기쁘다”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선수가 아니다. 팀을 우선으로 여기는 모습에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한국시간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그 2위인 리버풀과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현재 19승4무11패(승점 61)로 4위 아스널(20승3무11패·승점63)을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