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노혜경 시인이 친분에 눈이 멀어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했다며 반성문을 썼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홍보 비서관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대표를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노 인사인 노 시인은 6일 SNS를 통해 “부끄러웠던 순간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그 순간은, 2017년 김부겸을 돕지 않고 안희정을 선택한 일었다”고 고백했다.
노 시인은 2017년 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당시 “법치주의자 안희정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만들고자 한다”며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김부겸 총리(당시 국회의원)가 마음에 들었지만 같은 친노였기에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안 지사를 밀었다는 것으로 노 시인은 “반성문 쓴다”라며 잘못한 일이었다고 고개 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