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CMG
중국이 에베레스트산에 세계 최고 해발 고도의 자동기상관측소를 설치했다.
중국 과학탐사팀은 4일 정오(현지시간)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라 고정밀도 전파 탐지기로 정상의 빙설 두께를 첫 측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12시 46분경에는 산 정상 8800m 이상 지점에 자동기상관측소를 설치했다.
중국과학원 칭짱(靑藏)고원연구소에 따르면 이 관측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기상관측소로 2019년 영국과 미국이 에베레스트 해발고도 8430m 지점에 세운 기상관측소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