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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데뷔전 치른 황인범 “다시 뛰어 행복하다”

입력 | 2022-05-06 15:46:00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데뷔전을 치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소감을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나와 서울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인범은 약 45분간 활약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도왔다.

황인범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개월 만에 경기에 뛸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아직 몸 상태가 많이 부족하지만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장에 다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고 적었다.

이어 “8일 경기에서도 많은 분이 상암을 채워준다면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대전에서 프로로 데뷔한 황인범은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K리그 통산 106경기에서 1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2020년 8월부터 러시아 리그에서 뛰어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일시적으로 자유계약 신분을 얻어 서울과 지난 4월 계약을 맺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서울 입단 당시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던 황인범은 약 한 달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서울은 오는 8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정규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