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독자 제공(인스타그램 사용자 choohyunsoo)
6일 서울·부산 롯데월드에서 한때 방문객의 입장이 제한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첫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롯데월드 방문자가 동아닷컴에 제공한 놀이공원 입구 근처 사진을 보면, 안으로 입장하려는 인파로 가득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현장 사진을 올리며 “눈치 게임 실패”, “오늘도 휴일 같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실제 이날 롯데월드에는 한때 입장을 제한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일부 초등학교가 이날을 재량 휴일로 지정해 휴가를 쓴 직장인들이 아이들과 함께 공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독자 제공(인스타그램 사용자 choohyunsoo)
롯데월드 방문객은 전날 어린이날부터 일요일인 8일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급증했다. 특히 이번 연휴는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이달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뒤 처음으로 맞이한 징검다리 연휴라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른 연휴 때보다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