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9·스페인·9위)가 라파엘 나달(36·스페인·4위)을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대회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8강에서 나달을 세트스코어 2-1(6-2 1-6 6-3)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자신보다 17살이 많은 나달을 처음으로 눌렀다. 앞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패했다.
알카라스는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와 맞붙는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달은 이 패배로 마드리드 오픈에서 여섯 번째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또 클레이코트에서 처음으로 10대 선수에게 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