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7일 별세한 배우 고(故) 강수연씨에 대해 “명연기를 평생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나 뜻밖의 일이어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한평생 연기인생 외길을 걸어오신 대한민국의 고귀한 배우, 고 강수연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은) 연기 경륜을 쌓으면서 한국영화 세계화 1세대의 주역이 됐다”며 “씨받이(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등 해외 유명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영화배우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고인은 최근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올해 다시 연기에 복귀할 예정이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제가 과연 님의 마지막 연기를 눈물없이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며 “오래 전부터의 추억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배우이기에 더욱 안타깝고 가슴이 미어진다”고 애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