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호화 요트 셰헤라자데호를 압류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셰헤라자데호의 현재 가치는 7억 달러(약 8894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이탈리아 토스카니항에서 수리 중이었던 초호화 요트의 소유주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셰헤라자데호는 길이 140m, 헬기장 2곳 및 실내 수영장, 영화관 등을 갖췄으며 최대 승무원 40명, 승객 1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출항해 케이맨제도 깃발을 달고 항해하다 마리나 디 카라라 항에서 유지보수를 위해 몇 달째 정박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