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무선청소기 ‘제트’(사진)의 글로벌 매출(한국 포함)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제트는 먼지통을 알아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과 함께 2019년 처음 선을 보인 무선 청소기로 강력한 흡입력과 탈부착형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다.
제트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상승하는 등 올해에도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2월 삼성전자가 무선 스틱 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제트의 인기에 힘입어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제트’도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했고 하반기(7∼12월)에는 중남미와 중동 지역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