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프리’ 11일부터 이마트서 판매 포장재 100% 종이… 재활용 ‘우수’
CJ제일제당이 11일부터 출시할 스팸 라벨프리 제품.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사용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스펨 제품에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전 세계 스팸 판매국 중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스팸 캔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비닐 라벨을 떼어냈고, 스팸을 담는 포장재도 플라스틱 필름 코팅 없이 100% 종이로 제작했다. 스팸 라벨프리는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에서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스팸 라벨프리 세트(6개)는 11일부터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4만 세트 한정 판매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며 “하반기 명절 시즌에는 라벨프리 선물세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