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왼쪽)-국민의힘 김은혜(오른쪽) 경기도지사 후보가 도내 사찰을 찾아 불교계 표심잡기에 나섰다./© 뉴스1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측이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 “책임있는 사과부터 하라”고 공격했다.
김은혜 후보 측 황규환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문 정권 5년 동안 경기도민의 삶이 퍽퍽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은인 “문정권 5년 동안 너무나도 퍽퍽해진 1390만 도민의 삶을 보고 있으면, 오히려 도민들께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말을 해야 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정권 5년이 국민 모두에게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5년간 경기도의 전셋값이 전국 평균인 40.6%보다 높은 44%나 올랐다고 하니, 부동산 정책실패의 직격탄은 경기도가 더 크게 맞은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김동연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 반성과 사과는커녕, ‘초대 부총리’만을 강조하며 또다시 도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제 오늘로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를 마쳤고, 경기도를 망가뜨린 또 한 사람 이재명 전 지사도 인천으로 먹튀를 해버렸다. 그리고 김동연 후보는 염치없이 여전히 경기도에 남아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표변하며, 도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며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경기=뉴스1)